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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자유왕래 첫걸음, 부산에서 평화통일 논의의 장 열렸다

  • 김영삼 기자
  • 입력 2025.11.30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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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예술단 무대, 남북 문화통합 가능성에 불씨 지펴
  • 평화교육·시민참여 기반 '부산 평화도시' 로드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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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실천위원회 부산서부지부와 ㈔한민족예술문화진흥협회가 지난 11월 29~30일 부산생활체육문화센터에서 '하나된 미래를 향한 남북자유왕래의 길' 통일기원 콘퍼런스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화실천위원회 부산서부지부)

 

[새아침경제신문=김영삼 기자] 평화실천위원회 부산서부지부(본부장 이상묵)한민족예술문화진흥협회가 공동 주최로 지난 1129~30일 부산생활체육문화센터에서 '하나된 미래를 향한 남북자유왕래의 길' 통일기원 콘퍼런스를 열어 남북자유왕래와 평화통일 실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탈북민들로 구성된 한민족아리랑예술단의 무대가 행사 시작을 알리며 남북의 아픈 역사를 넘어선 정서적 공감과 문화적 연대의 가치를 되새겼고 이후 토론에서는 평화교육과 인도적 교류 등 남북이 함께 넘어야 할 과제들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이상묵 평화실천위원회 부산서부지부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5가지 실천과제를 추진하겠다"며 평화교육 확대, 민간협력 플랫폼 구축, 탈북민 중심 남북소통 자문단 구성을 제시했다.

 

콘퍼런스의 핵심 프로그램인 토론에는 최윤홍 전 부산시 부교육감, 지장암 정공스님, 한민족아리랑예술단 이은아 단장이 참여했다.

 

최윤홍 전 부교육감은 "UN평화기념관과 연계한 평화교육 플랫폼 구축은 부산을 평화도시로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며 "학교 교육과정 속 평화교육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공스님은 6·25 참전 경험을 들며 전쟁의 참혹함을 전했다. 그는 "평화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완성된다""죽을 때까지 평화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은아 단장은 탈북민이자 예술가의 시선에서 남북 문화교류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 단장장은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문화적 연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남북자유왕래와 평화통일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학생 치어리더팀과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은아 단장은 행사 종료 후 "평화운동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평화실천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평화실천위원회 부산서부지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평화 실천과 협력을 통해 남북 간 자유로운 왕래와 평화적 통일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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