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의 시대, ‘제대로 된 사람’이 그립다
요즘 지역 정치는 이벤트와 제스처가 판친다. 선거가 다가오면 더 그렇다. 익숙한 얼굴들이 또다시 등장하고, 말은 과해지고, 책임은 가벼워진다. 회의가 길어질수록 핵심은 멀어진다. 유권자가 바라는 건 화려한 폼이 아니라 일을 끝내는 사람이다.
첫째, 인물의 기본기가 사라졌다. 인기 경쟁에 강한 사람 말고, 자료를 읽고 숫자를 이해하며 현장을 다닌 사람이 필요하다. “정치다운 정치를 할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는 ...